학교법인 계명대, 사립대 경영개선 공모전 우수상

입력 2023-01-02 15:29 수정 2023-01-02 15:51
계명대 성서 캠퍼스 본관 전경. 국민DB

학교법인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최한 ‘2022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학기관 예결산 및 기본재산 실태점검 사업의 효과적인 교류와 사립대학의 건전한 재정운영 사례 발굴·공유를 위해 처음으로 사립대학(법인)을 대상으로 이 공모전을 실시했다.

대학 적정 규모화·예산절감 등을 통한 경영효율화 사례, 법인 수익사업 발굴 사례, 저개발 부동산 활용 등의 수익창출 사례, 예·결산 실태점검 지적사항을 활용한 재정·관리 개선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계명대는 법인 수익용 건물 신축(동행빌딩)을 통한 수익 창출 극대화와 이를 통한 대학의 재정개선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법인은 수익사업에서 나온 수익금을 3년 연속 계명대와 계명문화대학교의 사학연금 법정부담금으로 100% 전출해 양 대학교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 있다.

김남석 이사장은 “학교법인 계명대는 계명대, 계명문화대, 동산의료원, 계명유치원 등을 운영하는 지역 대표 사학법인으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법인의 책무를 다 하고 있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재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건전한 재정확보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