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더 글로리’ 이틀 만에 넷플릭스 세계 5위

입력 2023-01-02 14:47
배우 송혜교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드라마의 강세는 새해에도 계속됐다. 배우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미국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2일 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을 보면 ‘더 글로리’는 지난 1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지난 30일 공개됐다. 불과 이틀 만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더 글로리’는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다. 한국 드라마의 다른 히트작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쓴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다. 송혜교는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교사로 성장한 문동은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는 모두 16부작으로 제작됐다. 지난 30일에는 8회까지 ‘파트1’만 공개됐다. 9~16부의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의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홍콩,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 국가·지역이 더 늘어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