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채용 비리 혐의(업무방해, 뇌물수수 등)와 관련해 지역 한 신협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신협 이사장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직원 7명 정도를 부정 채용한 의혹으로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2014년부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채용 비리 의혹 대상자들은 대구·경북지역 다른 신협 이사장 등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고발 내용과 관련해 다양한 혐의점을 수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