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월급빼고 다 오른다 ‘전기·기름값 인상’

입력 2023-01-01 13:32

새해부터 전기요금이 9.5% 오른다. 지난 30일 한국전력공사는 내년 1분기 적용하는 ㎾h당 전력량요금을 11.4원, 기후환경요금을 1.7원 각각 인상했다. 인상률은 지난 2022년 4분기 대비 9.5%다. 사진은 1일 서울 시내의 한 오피스텔에서 오피스텔 관계자가 전기계량기를 보고 있는 모습.

16주 연속 떨어졌던 휘발유 값도 새해 첫날부터 오른다. 지난해 하반기에 적용됐던 유류세 인하율(37%)이 1월 1일부터 25% 낮춰지며 휘발유 값이 약 99.6원 상승한다. 지난달 31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랑 1526.9원과 비교해 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선 휘발유 가격을 1624원에 판매하며 약 97원 가량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