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 제야행사 개최

입력 2023-01-01 13:25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12명의 시민대표 등이 희망 점등식에 참여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동오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의정부 제야행사 Adieu 2022’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부 제야행사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뮤지컬 갈라쇼와 콘서트가 펼쳐졌으며, 시 발전상을 담은 사진과 시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인터뷰 영상 상영, 12명의 시민대표가 함께한 희망 점등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부대행사에도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천막 인형극과 소원등 만들기 체험 부스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축하 속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년은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새해에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의정부시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2023년 1월 1일에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시민에게 새해 인사를 드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김 시장은 새해 인사를 드리며 올해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꿈꾸는 걷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를 제시하며,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도약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존경하는 47만 시민 여러분에게 일할 곳이 풍부하고 아이 키우기에 걱정거리가 없으며, 가족 및 어르신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존중받고 다 같이 편의를 누려서 언제나 머무르고 싶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향해 앞장서서 뛰어가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히며 “시민 여러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