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41만명 산림교육…156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22-12-30 10:46 수정 2022-12-30 10:53
유아숲지도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산림 교육을 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유아 청소년 등 41만명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산림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면서 156개의 일자리도 새로 만드는 성과를 냈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산림교육서비스를 받은 인원은 유아 21만명, 9만명, 일반인 9만명, 노년층 2만명 등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을 담당한다.

많은 국민에게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산림교육 운영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8%(39억원) 증액 편성하고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를 양성한 결과다. 이를 통해 156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산림교육은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유아숲체험원, 국민의숲, 숲길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숲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계층 대상으로는 요양원,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을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교육 동영상 및 체험 꾸러미 제작·배부,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1만6000여명이 산림교육서비스를 받았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산림교육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