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비롯해 4명의 용산서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태원 참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전 서장 외에도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활실장, 용산서 상황팀장, 용산서 소속 지원 등 모두 4명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 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이미 지난 24일 구속된 상태다. 송 전 실장도 같은 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용산서 112상황팀장과 용산서 소속 직원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용산서 112상황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용산서 소속 직원은 이 전 서장의 현장 도착시간 기재 등과 관련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에 대한 사건 송치도 조만간 이뤄질 방침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