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쌀 사고 우럭 방류… 지역상생활동

입력 2022-12-30 10:42 수정 2022-12-30 10:44
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읍 인근 바다에서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 마리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본사가 위치한 서산시 대산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쌀 판로를 위해 구매한 쌀을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 마리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 20회를 맞았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입시설명회 개최와 장학금 지급’ 사업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을 시작으로 크게 확대됐다. 1% 나눔재단은 대기업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재단으로 회사 역시 기부금을 보태어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20년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애니메이션)'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