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올해 실업급여 신청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수급자 10명 중 3명이 재취업한 덕분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022년도 광주·전남 지역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7만2764건으로 지난해보다 8.67%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평균은 6.5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지역 실업급여 지급액은 6524억 63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89%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실업급여 지급액은 11조 7939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수급자 중 이 지역 재취업자 수는 15만 8701명으로 30.3% 수준이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재취업했다는 것이다.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은 지난해 대비 2.95% 줄었다.
전국 단위 재취업자 수는 271만 6914명으로 한해 사이 2.11% 줄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