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고용률 70% 목표…천안시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입력 2022-12-29 14:18

충남 천안시가 고용률 70% 달성,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9일 최종 공시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연구용역을 실시한 시는 지역 여건 분석, SWOT 분석 등으로 일자리 현안을 파악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종합계획의 비전은 ‘지역주도 일자리! 활기찬 천안!’으로 설정했다. 2023~2026년 15~64세 고용률 70% 달성 및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

5대 핵심전략은 민간주도 일자리, 혁신 일자리, 시민주도 일자리, 대상 맞춤별 일자리, 상생 일자리로 정했다.

민간주도 일자리 전략의 주요 사업은 우수기업과 첨단 국가산업단지 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혁신 일자리 전략으로 천안·아산KTX역세권 R&D 집적지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및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주도 일자리 전략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대상 맞춤별 일자리 전략의 일환으로 청년·여성·신중년·취약계층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상생형 일자리 전략으로는 비정규직 지원센터 운영 및 백석농공단지 내 근로자복지센터 건립 등이 꼽혔다.

시 관계자는 “천안형 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천안형 일자리 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