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입력 2022-12-29 13:43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치매는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장애, 언어장애, 인격장애 등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이상 889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4개로 신규 치매 외래 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원인 확인 등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 혈액검사 시행률·기억력·사고력 등을 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을 평가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치매는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치매가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