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로 유지보수 장비 ‘레일밀링차’ 제작 돌입

입력 2022-12-29 13:37

국가철도공단이 선로 유지보수 첨단 장비인 ‘레일밀링차’의 설계를 완료하고 제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레일밀링차는 손상된 레일을 칩 형태로 자르거나 연마하는 작업 차량이다. 기존 연마 작업 대비 효율이 대폭 향상되고 연마로 인한 쇳가루·분진이 덜 발생해 환경친화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차량은 오스트리아 린징어사에서 제작하며 내년 12월 성능검증·시운전을 거쳐 2024년 4월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인희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열차 운행 안전성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장비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