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인천역 유치에 인천 중·동구 합심…서명 5만8000명

입력 2022-12-29 11:57
인천 중구청 전경. 국민DB

인천 중구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에 동구 주민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29일 오전 기준 5만8362명(온라인 7277명·오프라인 5만1085명)이 관련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구가 지난 9월부터 추진한 서명운동은 지난달 중순 주민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로 목표 3만명을 조기 달성했다.

또 동구에서 원도심 활력 재창조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주민 1만9761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고 편리한 철도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길 바라는 중·동구 주민의 마음과 의지가 바탕이 됐다.

중구는 앞으로 KTX 인천역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며 서명부를 내년 1월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강한 염원과 의지가 담긴 서명운동을 기폭제로 KTX를 인천역에 유치해 일대를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