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11년 만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작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되 세계관을 확장했다.
드래곤플라이가 신작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 에이프 워즈(Special Force Ape Wars)’의 Pre-OBT(사전 공개 베타 테스트)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년간의 신작 개발 기간을 가진 드래곤플라이는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작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스페셜포스 에이프 워즈는 유인원(APE)간의 전쟁을 뜻한다. 기존 스페셜포스 1과 2에서 활약했던 오리지널 캐릭터 12종과 함께 제3의 종족인 유인원 1종이 새롭게 공개된다.
기존 스페셜포스의 현대적 배경과 다르게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한 판타지 세계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동시에 전투로 최후의 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장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해당 게임이 몬스터와 인간과의 대결 외에도 새로운 제3의 종족 유인원까지 다른 차원에서 나타나 전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에서는 ▲개인전 모드 공개 ▲ 추후 정식 오픈에 맞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2인 팀전 ▲5인 팀전 모드가 추가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이 팀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하고 경쟁전에서 재미를 느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해당 게임을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자회사 디에프체인에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을 통해 필리핀 지역에 사전 공개 후 정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