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승객 100만 명 돌파…지방공항 처음

입력 2022-12-28 17:02

김해국제공항이 지방 공항 중에서는 가장 먼저 ‘국제선 여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올해 국제선 이용객 수가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속도라면 올 연말까지 115만명 기록이 예상된다.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전인 2019년 김해공항 국제선 연간 승객 수는 1000만 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김해공항은 2020년 4월부터 국제선 비운항에 들어갔다. 지난해의 경우 국제선 이용객은 2만명(무착륙 국제관광비행객 포함)으로 급감했다.

김해공항은 이날 오후 3시 국제선 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국제선 여객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항공·관광산업 분야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 이전 1000만 명이 이용했던 김해공항의 위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