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필요한 인재, 지자체와 대학 함께 키운다

입력 2022-12-28 16:58
제주도청사 전경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에 5년간 214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 내 다양한 혁신기관들이 지역산업과 연계한 핵심과제를 선정해 연계 교육체계 만들어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통해 지역인재가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내년에는 국비 300억원과 도비 129억원 등 429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2023년도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민선 8기 공약과 각종 중장기계획, 산업 분석 등을 통해 핵심과제를 도출한다.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기관들은 도가 도출한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RIS사업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단계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