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과 혹한으로 어려움 겪는 군 장병에게 ‘해피박스’ 전달

입력 2022-12-25 14:59 수정 2022-12-25 18:10

사단법인 엔씨엠엔(NCMN·대표 김미진) 5K프렌즈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24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에 소재한 육군 제15보병사단을 방문해 1221개의 ‘크리스마스 해피박스’를 전달했다(사진).

단체는 추운 날씨에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군 장병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

단체는 지난 21일 서울 신촌, 부산 해운대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나눔 축제인 ‘1221 레드하트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레드하트데이를 기념해 1221개의 해피박스를 준비했으며 해피박스에 군대 매점(PX)에서 구매할 수 없는 과자 젤리 짜파게티 립밤 등을 담았다.

해피박스는 육군 제15보병사단 내에 있는 김정대 이기자교회 목사를 통해 일반전초(GOP) 부대의 두 군데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최근 북한의 도발로 군의 경계태세가 강화됐고 혹한으로 군 장병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엠엔의 섬김으로 장병들이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 주님의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