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592명… 4개월 만에 최다

입력 2022-12-25 10:37 수정 2022-12-25 11:04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지난 20일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일요일인 25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 문턱까지 치솟았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592명이 하루 만에 위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5만8448명, 누적 확진자 수를 2865만9055명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6만6211명보다 7763명 감소했다. 1주 전인 지난 18일 5만8838명보다 줄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에서 1만6445명, 서울에서 1만508명 순으로 많았다. 3번째로 많은 부산(3991명)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 4000명을 밑돌았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 수에 있다.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92명으로, 전날(534명)보다 58명이 늘었다. 지난 8월 29일 597명을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최다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8일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하루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하루 전 70명보다 24명이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79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