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출근 시간대에 서울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쯤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화재 진압 및 연기 발생 복구가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24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
이날 2시간여 동안 3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에는 “중간에 지하철에서 내려서 택시를 탔는데 지각할 것 같다” “회사 동료들이 모두 3호선을 타는데 다들 난리가 났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