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섬쌀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9종 선정

입력 2022-12-22 11:35
인천시청 전경. 국민DB

인천시는 최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9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물품 답례품은 강화섬쌀, 홍삼절편, 옹진 까나리액젓, 수제인삼청과 등 모두 4종이다. 서비스 및 유가증권 답례품은 시티투어상품권, 인천투어패스, 웰니스관광상품권, 어촌체험상품권, 인천e음상품권 등 5종에 이른다. 이들 답례품은 지역 대표성, 배송 용이성, 상품 매력성, 가격 적정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시는 답례품 공급을 위해 29일까지 공급업체를 공모한다. 공모 선정은 내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라 공급업체 선정 전까지 답례품은 서비스 및 유가증권 5종만 제공된다. 공급업체 선정 이후에는 물품 4종을 포함한 모든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연 500만원 한도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기부금의 30% 내에서 각 지자체가 정한 답례품도 주어진다.

현재 시는 인천 출신의 타 지역 거주자 62만명을 대상으로 애향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영상, 포스터, 전광판, 리플릿 등 홍보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인천으로 통근·통학하는 지역 외 거주자 17만명에게 제2의 고향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안 역시 구상하고 있다.

백민숙 시 민간협력과장은 “향후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등 모든 사전절차를 계획대로 마무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인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