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핵심 시설 중 하나인 5성급 호텔의 위탁 운영을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5성급 호텔 3개동의 운영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맡기는 내용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재 약 1270여개의 특급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20년 이상 복합 리조트를 개발·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특급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 고객 맞춤형 고급호텔 경험을 선사할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앤드류 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운영 부사장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핵심시설 중 하나는 호텔”이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노하우는 혁신적인 접객 서비스로 이어져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가치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2023년 4분기 개장을 목표로 1단계 개발이 진행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1275개 객실 5성급 호텔 3개동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