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비 도내 최고액 확보

입력 2022-12-19 15:44

경기 김포시는 2023년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비로 17억5000만원(도비 7억9000만원, 시비 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총사업비 130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총액의 13%)으로, 2022년도(16억20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도내에서 최고액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노동·작업환경을 개선해 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종의 지원사업이다.

사업의 내용은 기반시설 개선 분야(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개량, 우수관 정비 등), 노동환경 개선 분야(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 등), 작업환경 개선 분야(작업공간 개·보수, LED 조명 설치, 작업대·환기장치 설치 등, 지식산업센터 분야(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기계실, 전기설비, 주차장, 화장실 등 개·보수) 등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이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3년부터는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행정적·재정적 복합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김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