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입주사와 사회공헌 프로젝트 ‘더 마루’를 진행하고 1인 가구에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마루’는 임직원들이 쓰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고 판매 금액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입주한 우아한형제들, 올해 입주한 bhc와 LIG넥스원,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계열사 9개사 등 총 21개사가 동참했다.
300여명의 참여로 4500여개의 물품이 모였다. 내년 상반기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기부 물품으로 구성한 ‘더 마루 특별 판매전’을 열어 기부금을 조성하고 송파구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의 1인가구 200세대에게 생필품, 간편식 등 20여종으로 구성된 ‘해피박스’도 전달했다. 송파구는 1인가구 수가 7만90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1인가구 연령 비중은 20~30대가 절반가량에 이른다. 롯데물산은 지난해부터 기존 독거노인 지원에서 청년·중장년층까지 해피박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도 구축했다. 롯데물산, 유한킴벌리, 롯데케미칼이 지난 9월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용된 폐핸드타월과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진행 중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