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기여

입력 2022-12-19 11:40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 의료지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 배구 경기에 의료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가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OVO V-리그 KB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에서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배구경기의 의료지원은 통상적으로 2~4명의 의료진이 투입되며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김기욱 교수는 “병원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것을 알게 됐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 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이송되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싶었다”면서 이번 의료지원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한 시즌에 18번 있는 의정부시 KB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에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는 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 간호사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으로, 간호사뿐만 아니라 내과 전공의까지 의료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참여에 나서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병원 의료진들의 바쁜 일정 중에도 일정 조율을 통해 의료지원에 나설 생각이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