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예장합동 총회장 “샬롬부흥 소원하는 성탄절”

입력 2022-12-19 09:14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샬롬 부흥을 소원하며 찬미하고 증거하고 나누며 섬기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성탄절 메시지를 19일 발표했다.

권순웅 총회장 명의로 발표된 메시지에서 평화를 잃어버린 이 땅의 아픔을 조목조목 짚었다.

권 총회장은 “폭력이 주인 노릇 하고 자연도 복수의 칼을 드는 듯하다”면서 “코로나로 660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나지 않고 북한은 연일 핵 위협을 주고 있으며 주변 강국은 군비 확충에 나섰다”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하는 것도 경제의 폭력이다. 모든 폭력의 주범은 결국 인간의 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샬롬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평화와 샬롬의 복을 주기 위해 가장 낮은 자리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샬롬을 이루셨다”면서 “우리는 이 샬롬이 부흥할 것을 소망하며 샬롬의 복음을 전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권 총회장은 “올 성탄절은 샬롬 부흥을 소원하며 찬미하고 증거하며 나누고 섬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