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선로서 사망 사고… 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22-12-18 23:53
국민일보DB

18일 오후 7시23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선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역에 정차한 열차의 기관사 B씨가 선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선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B씨가 운행하던 열차에 탑승한 승객 약 200명은 수원역에서 내려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또 후속 열차 11대가 14∼35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B씨 열차에 앞서 수원역을 지나간 열차에 A씨가 치여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