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정치학교는 다음 달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치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 리더십들 배울 수 있다.
12주 과정의 정치학교는 강의와 현장 학습, 토론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목포의 김대중 노벨상기념관과 하의도 생가 탐방도 한다.
강사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택근 김대중자서전 구술 집필자,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박명림 연세대 교수,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 등이다.
김용철 전남대 교수, 이성로 안동대 교수, 이주헌 전 정보통신정책연구 원장,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도 강단에 선다.
정치학교 강좌는 ‘김대중 정신과 생애’ ‘민주주의’ ‘인권’ ‘5·18민주화운동’ ‘정당정치’ ‘햇볕정책’ ‘6·15 남북공동선언’ ‘외교·안보정책’ ‘외환위기 극복’ ‘복지정책’ ‘IT산업과 미래 먹거리’ ‘문화정책(K-컬쳐)’ ‘민족화해와 한반도 평화비전’ 등을 주제로 이어간다.
‘김대중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나’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김두관 국회의원과 최경환 전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