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

입력 2022-12-18 16:05

광주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지역복지 사업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부문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올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4년간 서구가 추진해 온 성과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최종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2019년 6월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적 돌봄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4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벌인 평가는 지자체별 돌봄계획 수립,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체계 개편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서구는 75세 이상 어르신 세대 의무방문, 행복 매니저 앱 개발, 서구 안심5케어(주거, 보건의료 등) 서비스 제공,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 24시 안심 호출 출동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함께 서구만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통합돌봄 모델이 지자체 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한민국 복지의 모범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