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2조6000억원 ‘아바타2’ 국내 200만 관객 돌파

입력 2022-12-18 11:17 수정 2022-12-18 13:54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의 포스터가 지난 14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국내 개봉 5일차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8일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아바타 2’의 누적 관객 수가 약 24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개봉한 뒤 사흘 만인 지난 16일 100만 관객(약 106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의 앞자리를 바꿨다. 개봉 후 첫 주말인 지난 17일 82만8000여 관객이 몰렸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의 첫 작품은 2009년 12월 개봉했다. 국내에서 외국 영화 사상 첫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모두 1333만여명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사상 8위에 올라 있다.

후속작인 ‘아바타 2’는 외계 종족 나비족의 네이티리(조 샐다나), 이 종족의 신체로 완전히 동화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가족을 이룬 뒤 다시 받게 된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아바타 2’의 손익분기점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