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사단 과학수사대가 경기 의정부 시민의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해 많은 눈이 쌓인 의정부역 인근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는 등 지역 사회에 귀감이되고 있다.
육군수사단 과학수사대 군 장병들은 지난 15일 의정부시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이후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설로 인해 의정부역 인근이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예상되자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군 장병들은 제설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의정부역 서부광장 출입구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를 이용해 많은 눈을 치웠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눈이 많이 내려 걷기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군 장병들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진행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한 육군수사단 과학수사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불편을 겪을 시민들을 위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