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독일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 문 열어

입력 2022-12-16 11:03

한국거래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해외 사무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의 해외 사무소 개소는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거래소는 15일(현지시간) 독일 소피텔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KRX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거래소 프랑크푸르트사무소는 주로 코스피200과 같은 대표지수에 대한 유럽연합 지역 내 규제 업무 대응을 맡을 예정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유럽연합 벤치마크법(EU BMR) 인증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유럽 지역 투자자들 편의를 도모하고 앞으로 유럽에서 우리 지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 BMR은 지수 금리 등 벤치마크 지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산출되도록 하는 법이다.

개소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와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EUREX)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또 런던거래소그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콘티고, 팩트셋, 모닝스타 등 글로벌 거래소 20여곳과 지수산출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