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9139억 매출 달성

입력 2022-12-16 09:43 수정 2022-12-16 10:10
국가물산업클러스터(대구 달성군 소재)는 국내 최초로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증화, 제품개발 및 국내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9년 9월 개소 후 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대구 달성군 소재) 입주기업이 2021년도 매출액(98개사) 9,13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35% 증가한 매출액이다.

또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2년 연속 입주기업 69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020년 5,530억 원에서 2021년 6,699억 원으로 21% 늘었다. 수출액은 464억 원에서 484억 원으로 4%, 종사자 수는 1,991명에서 2,088명으로 5% 증가했다.

특히, 2021년도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한 기업이 19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 초기 기업의 매출액은 2020년 102억 원에서 2021년 223억 원으로 11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초기 물 산업 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입주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 시설을 통한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라고 판단되며, 지속적인 지원사업 개발과 판로 개척으로 물기업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