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야구센터’ 사업 공개 모집에 기장군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야구센터는 한국야구의 지속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한 곳에 모은 야구클러스터 구축사업이다. 그동안 야구계의 현안사항인 저변 확대와 프로·아마 야구팀 전지훈련장소 확보, 학생 야구의 소양과 인성교육 기회 등 교육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기장군 일광유원지 내 야구테마파크는 현재 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을 갖췄다.
기장군은 야구센터 선정에 따라 야구연습장, 전력분석실, 투타체험관 등을 갖춘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183억원), 유소년, 아마·프로선수 전지훈련 시 숙식 제공을 위한 유스호스텔(115억원)을 2025년까지 건립해 한국야구의 저변 확대와 유소년 육성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유소년, 아마추어, 프로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장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