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누수로 고양시 덕이동 일대 4시간째 단수

입력 2022-12-14 10:46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대에서 단수 조치가 4시간째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3시30분쯤 덕이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시는 상수도관 복구를 위해 굴착작업을 벌인 뒤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단수 조치를 시행했다. 단수 피해 세대는 인근 주택 50여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한파로 인한 빙판길 사고 등이 우려됨에 따라 염화칼슘을 뿌리는 제설작업을 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 작업을 진행해 오후쯤에는 수도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