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입력 2022-12-14 10:15
인천항만공사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증(AA등급)을 받았다. IPA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를 위해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년 이상 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은 가장 높은 AAA등급부터, AA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 D등급 등이 6개가 있다.

IPA는 지난 2020년 CP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등급평가를 신청했다. 또 내부 통제 권한을 가진 감사실을 주관 부서로 지정하고 예산 및 인력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CP 운영을 도모했다.

이번 AA등급 획득에서는 최고경영진의 자율준수 의지 선포, CP 규정·편람 마련,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신고제도 및 내부통제 강화 등 체계적인 CP 시스템을 구축·확산한 점이 유효했다.

최준욱 IPA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모범거래모델의 이행을 위해 선도적으로 CP 확산에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과 상생하며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거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