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북 울진 신한울원전 1호기 준공식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 상황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황 등을 고려한 일정 변경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신한울 1호기 준공기념행사는 지자체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참석자 안전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독 행사로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지역 방문이 취소됨에 따라 경북 지역 경제·기업인 오찬 간담회도 연기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국내 최초로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한 ‘한국형 원전’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