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딩 미래’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 15일 개최

입력 2022-12-13 10:23
2022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5일 집단지성을 통한 창조적 발상과 도시브랜딩의 미래 방향을 찾는 ‘2022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 인천의 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도시·브랜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의 전환과 새로운 역할’이라는 주제로 켄트라슨 MIT미디어랩 도시공학 대표의 기조 강연과 도시의 혁신적 변화 및 도시 경쟁력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특별대담이 이뤄진다.

다음 세션에서는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가 ‘도시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장소 브랜딩 사례 및 도심 재창조 방안’을 발표한다. 개그맨 김승혜·남창희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 번째 세션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인천 관련 주제들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경배 인천대 교수가 ‘제물포의 변화, 도시 재창조 방안’, 박창호 세한대 교수가 ‘경제자유구역과 하버시티’,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교수가 ‘제물포와 도시재생사업과의 결합 방안’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 장동민 청운대 교수, 박상훈 스톤브랜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류윤기 시 제물포르네상스 기획단장이 참여해 유 시장의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를 통한 인천의 도시 경쟁력 및 도시브랜딩 제고 방안 등을 토론한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인터뷰 및 영상을 활용해 딱딱하고 지루한 발제 형식의 포럼을 넘어 한 편의 교양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겠다”며 “인천의 새로운 변화와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