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 12일 심뇌혈관센터 개소

입력 2022-12-12 11:14
12일 열린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제공

대전 건양대병원이 12일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고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을 마련, 시술부터 응급수술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한다.

외래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위치는 병원 1층 중앙에 조성했고 동선을 고려해 검사실을 배치했다.

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부권 심뇌혈관질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고 세계적인 센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