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대 D-1 ‘까까머리’ 공개…“생각보다 귀여움”

입력 2022-12-12 09:38 수정 2022-12-12 13:44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깎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본명 김석진·30)이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검은색 티셔츠에 머리를 짧게 깎은 ‘까까머리’ 사진을 올렸다. 그는 “생각보단 귀여움”이라고 멋쩍은 듯 한마디를 곁들였다.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진은 BTS 멤버 중 나이가 제일 많은 맏형이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으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본인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깎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위버스 캡처

진은 지난달 위버스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느냐”고 묻는 한 팬의 글에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후 입대 날짜와 장소가 공개되자 그는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다. 우리 아미(BTS 팬)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고 팬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은 13일 한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