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8개월 만에 임·단협 타결…50.8% 찬성

입력 2022-12-08 17:13 수정 2022-12-08 17:16
8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단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 제공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8개월 여간의 교섭을 끝내고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조합원 4809명 중 4501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2659명(50.8%)이 찬성해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4월 말 2022년 임단협을 시작해 41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지난 6일 올해 임단협 협상안을 잠정 합의한바 있다.

노사는 기본급 8만5000원(정기승급분 포함) 인상과 격려금 200만원 지급, 하기 휴가비 30만원 인상, 정년 1년 연장(촉탁), 2009년 이후 입사자 첫 임금 조정, 제도 개편 등에 합의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