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인픽] #이웃과휴전선 #태극기 밟은.. #버추얼휴먼

입력 2022-12-10 00:02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TOP3]

우선 소개할 기사는 ‘“700조 잡아라”… 버추얼휴먼 시장 뜨거워진다’입니다.

‘버추얼 휴먼’. 실존 인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의 인간을 의미합니다. 최근 이 시장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시장은 광고계에서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 모델로서도 큰 수익성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한 누리꾼은 “멀쩡한 사람이 있는데 굳이 왜 AI를 활용하냐”며 “가상인 게 다 티 난다”고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시장도 변화하는 게 당연하다”며 “해당 광고를 가상의 인물이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으면 괜찮지 않냐”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연예인 광고비가 한두 푼도 아니고 직접 만들어내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OP2]

다음은 ‘“너무 기뻐 태극기 밟은지 몰랐다” 사과한 송민규’입니다.

지난 3일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승리 후 선수들은 기념 촬영을 위해 모였고, 이때 송민규(전북현대)의 행동에 일부는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송민규는 자리를 이동하던 과정에서 태극기를 밟았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자리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전 세계에 송출되는 방송에서 태극기를 밟았다”는 지적을 받아야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그는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나도 보면서 논란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했다”, “저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한 소리 듣는구나”, “태극기를 밟는 건 좀 아니다” 등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국가대표가 할 짓은 아니지 않느냐”며 “티비보다가 순간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알고 밟았겠냐”며 “누가 봐도 실수한 거 아니냐. 빠른 사과로 적절한 대처 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그 순간 얼마나 기쁘겠냐. 이해해줘라”며 “앞으로 조심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TOP1]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 ‘휴전선도 아니고…아파트 간 출입금지에 ‘철조망’까지’입니다.

부산의 한 신축 아파트가 담벼락에 철조망과 ‘출입 금지’ 푯말을 설치했습니다. A아파트는 신축인 만큼 풋살장, 농구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식이 오래된 B아파트의 일부 주민이 해당 시설을 자주 이용하자 내린 결정입니다.

이에 B아파트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허가받은 시설물이 맞느냐”고 항의했습니다.

공동주택 내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주택관리법에 따라 사전에 행위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해당 철책은 미리 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구청에 의해 철거하라는 시정 통지를 받았고, 현재는 철책을 철거한 상태입니다.

위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휴전선이냐”, “갑질 정도가 지나치다”, “같은 동네 이웃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돈은 A아파트가 다 내는데 부대시설은 같이 이용한다? 이건 몰염치한 행동이다”라며 “왜 A아파트를 이상하게 만드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들은 “백 번 양보해서 같이 사용한다고 해도 함부로 쓰고 제대로 된 뒷정리도 안 하고 가니까 저러는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거 격차로 인해 소통 단절 등 갈등이 심해지는 세태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며 “언제부터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됐냐”고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입장은 어떠신가요?



오늘의 핫인픽, 어떠셨나요?

이번에도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핫인픽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