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 승인을 받아 7일 신한울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1호기 발전용량은 140만㎾급으로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 허가를 받았다.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APR1400 노형으로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한국형 원전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 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