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원을 받아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24개 수출중소기업이 3014만달러 수출상담과 66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지원으로 총 상담 425건 301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66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LA에서 열린 ’경남 우수상품 수출상담회’에 통영 빅마마씨푸드와 김해 아세아식품 등 도내 우수 농수산 가공식품 업체 9개사가 참가해 LA현지 바이어 13개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 및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상담실적 74건 980만 달러 달성과 김해 인덕식품, 아세아식품 등 4개사는 총 6건 540만 달러의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해 미국 수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기간 동남아 최대 기계부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엑스포 전시장에서 35개국 840개사가 참가해 열린 ‘산업기계전(MIS 2022)’에는 창원의 에이엠테크와 밀양의 ㈜케이에스이피 등 15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15개 사는 도내 기계 관련 제조기업으로 유압기기, 공구, 비철, 자동화 설비, 친환경 전기모터 등 다양한 품목으로 도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바이어 발굴 등 해외 판로개척에 나섰다.
참가 결과 신규 바이어 상담 351건 2034만 달러의 상담과 특히 김해의 ㈜영남메탈, ㈜세종플렉스 등은 각각 50만 달러와 70만 달러의 신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중소기업의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