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기도원에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3분쯤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신고자를 포함한 2명이 팔과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기도원 건물이 전소되면서 3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신고 접수 33분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