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학생군사교육단이 창설 10주년을 맞았다. 학군단은 지난 2일 학교 백인관에서 기념식과 호무제 행사를 개최했다.
5일 광주대에 따르면 기념식과 호무제는 학군단이 이뤄낸 10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후보생들의 사기 진작과 단결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관후보생 활동 영상 상영과 부모님 및 선배들의 축하 영상 시청,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총동문회는 우수후보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2년 12월에 창설된 광주대 학군단은 현재까지 총 190여 명의 장교 임관자를 배출했다. 올해 학군사관후보생 하계입영 훈련에서 종합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입영 훈련은 학군사관후보생들이 동·하계 방학 기간 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12주간 정예 초급장교가 되기 위해 실시하는 필수 군사교육이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학군단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인재로 활동하면서 광주대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며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조국을 지킬 장교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