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2022 방콕뷰티쇼 & K-뷰티엑스포 방콕’ 개최

입력 2022-12-05 12:26

킨텍스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2 제3회 방콕뷰티쇼 & 제6회 K-뷰티엑스포 방콕’을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5대 화장품 수출국 중 하나인 태국은 약 6조원 규모의 화장품 시장으로 뷰티기업에게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만 3년 만에 현지에서 재개되는 것으로 킨텍스는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과 혁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80여개의 국내 업체와 50여개의 해외 업체 등 총 130여개사, 1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태국에서 개최되는 뷰티 전시회 중 가장 많은 한국업체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킨텍스는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 50여개사를 초청했으며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대면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수출상담회는 박람회 개최 전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에서의 수출상담회, 현지 뷰티 협단체 관계자 네트워킹의 기회까지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준비됐다. 수출 판로개척에 네트워크가 필수적인 만큼 킨텍스는 참가업체의 밤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해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분장예술인협회와 태국 Hair & Beauty Magazine이 협업해 ‘2022 International K-Beauty Fair & Hair Show’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 소비층인 20~40대 여성을 타겟으로 2016년 미스 유니버스 태국 출신인 찰리타 수원샌과 30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잉예 등 메가 인플루언서의 제품 홍보와 방콕 시내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지난 9월 태국에서 코로나19 검역 조치가 완전 해제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국내 중소 뷰티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제3회 방콕뷰티쇼 & 제6회 K-뷰티엑스포 방콕’에 대한 자세한 행사정보와 참관 방법은 킨텍스 소비재전시팀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