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익금 1억5천만원 전액 기부한 강민경

입력 2022-12-05 10:38
강민경 유튜브 캡처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유튜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민경은 4일 유튜브에서 “올해 1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달성했다. 확인해보니 1억 4761만 2402원의 유튜브 조회수 수익이 창출됐다.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연세세브란스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하려 한다”고 밝히며 그 자리에서 1억5000만원을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이체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연말에 다같이 좋은 일 한 거다. 아무쪼록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결실이 투명하게 잘 쓰여져서 어린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2022년 마무리 잘하시고 저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했다.

강민경은 지난 2008년 이해리와 다비치 멤버로 데뷔했다. 다비치는 ‘사랑과 전쟁’ ‘미워도 사랑하니까’ ‘사랑 사랑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시간아 멈춰라’ 등 다수의 히트곡을 갖고 있다.

강민경은 2020년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하며 사업가이자 유튜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120만명이다.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65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