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인 임성윤씨(사진)가 대구 나눔리더 87호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 나눔리더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다.
임씨는 ‘2022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에서 인공지능과 통신 응용 알고리즘 아이디어를 제안해 금상(한국철도공사사장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업을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 12월 10일 생일을 맞아 자신에게 ‘나눔리더’를 선물한 셈이다.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임씨는 차세대 융합 컴퓨팅 기술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이에 디스플레이 챌린지에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응용 디스플레이를 제안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소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베트남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인공지능 교육봉사와 경북대 사회공헌단 소속 S.O.S 사회문제해결단 활동을 하며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노력봉사 하고 있다.
임성윤씨는 “20살 대학생의 기부가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다.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이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