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 세계와 나누기 위해 2022 주안교회 추수감사절 프로젝트로 ‘주안교회와 함께하는 OCC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주승중 목사를 비롯한 전 성도들은 뜻을 모아 3200개의 선물상자와 배송 및 양육비용, 약 4000만원의 온라인 후원금, 그리고 1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등 1억8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후원금을 우크라이나와 필리핀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OCC 선물상자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peration Christmas Child)의 약자로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상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전도사역 중의 하나다. 어린이들이 OCC 선물상자를 받은 후 12주의 제자 양육과정인 가장 위대한 여정에 초청을 받아 복음을 배우는 경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기간 내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선물을 안고 오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정성껏 모아진 3200개의 선물상자에는 축구공, 인형, 학용품, 신발, 칫솔 등 주안교회 성도들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
주 목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준 성도님들께 감사하고 선물을 전달받은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한다”며 “이 선물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잘 심겨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주안교회 부평중고등부 학생들 역시 한 달여 동안 OCC 캠페인을 준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전쟁과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크라이나와 필리핀의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카드를 적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상자를 채우면서 사랑을 나누고 전할 수 있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재혁 전도사는 “학생들과 함께한 OCC 선물상자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이웃이 되어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선한 일에 참여해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