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 타이틀곡 ‘들꽃놀이’가 지난 3일 기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들꽃놀이’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음악시장을 비롯한 88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인디고’는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67개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에리카 바두와 함께 한 ‘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참여한 ‘올 데이’, 박지윤이 피처링한 ‘넘버 투’ 등 다른 수록곡도 여러 국가의 ‘톱 송’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들꽃놀이’는 스포티파이에서도 공개 첫날인 지난 2일 360만4749회 스트리밍되며 13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의 다른 수록곡도 모두 이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 2일자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들꽃놀이’는 2위를 차지했다.
‘서태지 밴드’의 닥스킴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한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